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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기록

그래블리 포드 피노누아 2020

by 빈센한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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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래블리 포드 피노누아 2020

 

생산국

U.S.A (캘리포니아)

 

와이너리

그래블리 포드

 

도수

13.5%

 

가격

18,900

 

품종

피노누아100%

프랑스 부르고뉴 대표 레드품종.

포도알이 매우 작고 껍질이 얇으며 빽빽하게 자리잡음.

체리향, 산딸기, 흙향과 함께 우아한 산도 그리고 섬세한

과실미를 느낄 수 있는 레드 품종.

 


 

와이너리_ 그래블리 포드

2004년에 설립된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와이너리.

 

 

이전에 마셨던 '루이스 엠 마티니 까베르네 쇼비뇽'과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가진 와인으로 잔에 따르자마자 그 차이를 알 수 있었다. 까베르네 쇼비뇽은 잔에 따랐을 때 진한 가넷의 색상을 띠었다면, 피노누아는 확실히 밝은 루비색을 띠었다. 잔에 따를 때에도 확실히 묵직함 보다는 물과 같은 라이트함이 느낄 수 있었다.

 

 

 

 

와인에 대해 완전 초보인 나로서는 눈으로 보고 마셔보고 느낀 점만을 나열하기에는 확실히 한계가 있다. 아직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기보다는 저가 와인부터 천천히 마셔보고 최대한 그 느낌을 익혀보려고 한다. 평소 마시던 소주와 맥주보다는 금액이 조금 비싸지만, 확실한 건 마실수록 그만큼 메리트가 있다는 것이다. 어쨌든, 포도품종에 대한 특징을 조금이라도 알아보고자 블렌딩 된 와인보다는 단일 품종으로 된 와인을 먼저 즐겨볼 셈이다. 같은 품종이라도 어느 지역에서 어떻게 관리를 하고 어떤 와이너리에서 가공을 하느냐에 따라 맛은 달라지겠지만,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이번에 까베르네 쇼비뇽과 피노누아는 큰 차이점이 있었다. 그래블리 포드 피노누아를 마셨을 때, 피노누아 특유의 산뜻한 베리향과 함께 기분 좋은 산도 그리고 실키한 타닌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확실히 까베르네 쇼비뇽보다는 탄닌감이 덜하다 보니 산도와 함께 가볍게 느껴졌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마리아쥬, 페어링에 관해서는 하나도 아는 게 없기 때문에 고기면 레드, 해산물을 화이트라는 기본 원칙에 두고 함께 먹을 메뉴를 구해봤다. 와인을 구매하러 갔을 때 너무 맛있어 보였던 한우 프로슈터 그리고 삼겹살에 저번에 먹다 남은 모차렐라 치즈 마지막 입가심으로 파인애플이다. 사실 어떤 걸 함께 먹어도 잘 들어갔다. 그래도 이번에 먹으면서 느꼈던 건 삼겹살처럼 기름이 많은 고기에는 타닌감이 조금 더 있는 와인이 어울리는 것 같다.

 

부드러운 자두, 체리와 같은 기분 좋은 베리향과 산도 적당한 타닌감으로 묵직함 보다는 가볍게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당도 1, 산도 3, 탄닌 3, 바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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