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한세요.
빈센한의 시크릿박스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 와인등급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와인등급은 나라마다 그리고 지방, 지역 등 등급을 나누는 기준은 간단한 거 같으면서도 복잡하고 정말 다양하죠. 그래서 저 또한 와인을 공부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쉽게 정리를 해보고자 이탈리아 와인등급을 정리해 봤어요. 그럼 함께 공부해 봐요. 변경되었거나 틀린 정보가 있다면 피드백 부탁드려요. :)
이탈리아 와인 특징
이탈리아 지도를 보면 길게 뻗은 국토 모양으로 위도상 10도 차이가 나고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지형이 산악과 언덕이 많아 지역별로 와인의 개성, 특징이 강하고 다양하다는게 특징이에요. 대체적으로 일조량이 많은 지중해성 기후 영향을 받아 당도가 높고 산미가 약한 것이 특징이며 기후의 영향으로 레드 와인의 생량량이 대부분이죠.
이탈리아 와인등급
이탈리아 와인등급은 1963년에 제정되고 1992년에 새롭게 개정이 되었으며, 모든 와인등급에 대한 관리는 이탈리아 농무부 The Italian Ministry of Agriculture, MIPAAP에서 관리하고 있어요. 물론 지역별로 세부적인 등급이 존재도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현재 2010년 유럽연합 통합기준으로 DOP, IGP, VINO(Varietal wine, Generic wine)를 시행하고 있으며, 국가별로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등급체계를 없애지 않고 함께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어요.
이탈리아 와인등급 기준
DOP = DOCG, DOC
IGP = IGT
VINO = VDT
그럼 이탈리아 와인등급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게요.
DOCG
(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e e Garantita)
원산지 명칭 통제 보증
DOCG는 원산지 지정에 대해 엄격한 통제 및 보증을 해준다는 의미로 정부에서 보증한 최상급 와인을 뜻해요. 이 등급을 받으려면 정부 승인을 받은 심사위원이 병입 전 시음과 분석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승인을 받아야만 가능한데요. 기본적으로 DOC 등급 중에서 이탈리아 농림부의 추천을 받고 정한 기준에 적합해야 해요. 낮은 비율의 블렌딩, 수확량, DOC보다 높은 기준의 최소 알코올농도가 있어요. 그리고 최소 DOC등급이 올라가려면 10년 이상 유지의 조건이 있어요.
DOC
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e
원산지 명칭 통제
프랑스 AOC와 유사한 등급으로 화학적, 물리적, 관능 평가를 진행을 하게 돼요. 기본적으로 원산지, 수확량, 생산방법, 숙성기간, 품종, 최소 알콜 함량과 같은 기준이 있고 IGT에서 올라가려면 최소 5년 이상을 유지해야 하죠.
IGT
Indicazione Geografica Tipica
전형적 지리적 표시
이탈리아 내에서 생산하고 승인된 품종, 재배와 양조 방식 기준에 부합하는 와인으로 와인에 사용되는 포도의 85% 이상을 규정된 지역의 포도 품종을 사용해야 하는데요. 조금 더 완화된 기준으로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높은 수준의 와인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요. 실제 슈퍼 토스카나 와인으로 알려져 있는 와인도 이 등급에 포함되어 있으며, 상표에 지역명이 붙어 있는 테이블 와인으로 생각하면 돼요. 프랑스의 뱅드페이 Vin de Pays와 동일.
VDT
Vino da Table
테이블 와인
생산방법, 품종 등 규제에서 자유로우며 식품 위생법의 관리만을 받는 등급이에요. 지역 명칭이 없는 테이블 와인으로 프랑스의 뱅 드 타블 Vin de Table에 해당하는 등급이죠. 지역명이 없고 라벨에 와인의 색 라쏘(레드), 비안코(화이트), 로사또(로제) 와인색만 표시해요.
참고로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해도 등급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유럽기준 살펴보기
- DOP 원산지 명칭 보호
- IGT 지리적 표시보호
- Varietal wine - EU 내 생산 품종 85% 이상 사용, 혹은 두개 이상 품종 블렌딩 (품종, 빈티지 표시가능, 지역명 불가)
- Generic wine - EU 내 생산 품종 사용 (품종, 빈티지, 지역명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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